크림브륄레 만드는 법
크림브륄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 중 하나로, 100여 년 전부터 내려져 온 디저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리틀포레스트'라는 영화를 통해 크림브륄레를 처음 접했습니다. 친구들 때문에 속상해하는 어린 딸을 달래주기 위해서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셨던 디저트를 추억하며 친구에게 사과의 의미로 크림뷔릴레를 선물하는 장면에서 "나도 먹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영화가 나온 이후에 레시피들이 많이 올라와서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커스터드 크림을 우선 그릇에 담은 뒤, 그 위에 설탕을 올려 토치 등을 사용하여 설탕을 녹여 설탕 막을 만들어 주는 디저트입니다. 크림브륄레를 먹는 방법은 단단해진 설탕을 스푼으로 톡톡 깨어 먹으면 됩니다. 스푼으로 캐러멜 토핑을 톡톡 깨는 소리는 기분 좋게 만들어줍니다. 오늘은 톡톡 깨어 부드러운 커스터드와 함께 먹는 크림브륄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필요한 재료★
생크림, 우유, 설탕, 달걀노른자, 바닐라오일
★만드는 방법★
1. 그릇 안에 3개의 달걀노른자와 설탕을 반컵정도 넣고 잘 섞어 크림을 만들어 줍니다.
2. 생크림과 우유를 냄비나 팬에 넣고 계란의 비린내를 없애주기 위해서 준비한 바닐라오일 2방울을 넣어줍니다.
(냄비나 팬의 테두리 부분이 보글보글 거릴 정도로 끓여줍니다.)
3. 끓여낸 생크림과 우유를 노른자와 설탕이 섞인 크림 안에 전부 부어서 함께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한 후 적당한 크기의 용기에 옮겨 담습니다.
4. 용기에 담긴 커스터드 크림을 오븐에 올린 후, 오븐에서 구울 때 수증기가 발생할 수 있도록 물을 적당량 뿌려준 후, 150도의 온도에서 20~25분 정도 간 익혀줍니다.
5. 용기에 담긴 크림브륄레를 흔들어 익힘 정도를 확인하고, 적당히 노릇노릇해졌다면 식을 때까지 기다린 후 냉장고에 최소 2~4시간 정도 넣어 차갑게 굳을 수 있도록 합니다.
6. 크림이 냉장고 안에서 차갑게 굳었다면 그 위에 설탕을 넉넉히 뿌려 토치를 이용하여 설탕이 갈변되도록 녹여줍니다.
(이때, 색이 어두워질수록 쓴 맛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설탕이 타지 않게 조절을 해가며 녹여줍니다! )
설탕이 식으면서 단단하게 코팅되는데 이때 스푼으로 톡톡 깨뜨리며 커스터드 크림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생크림과 과일을 추가로 올려 장식하여 먹는다면 더 맛있게 크림브륄레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엔 말차 크림브륄레도 많이 만들어 드시는데, 말차 크림브륄레를 만들고 싶으시면 말차 파우더를 추가로 넣어서 만드시면 돼서 간단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캐러멜 향이 더해져 달고나처럼 맛있는 설탕의 식감까지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프랑스의 디저트인 크림브륄레의 톡톡 깨지는 소리를 들으며 입안에 넣으면 기분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스푼으로 톡톡 깨뜨리며 근심, 고민들도 함께 날려보는 거 어떠실까요? 기분전환을 하고 싶으실 때 간단하게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어렵지 않습니다. 크림뷔릴레 드시면서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